파워볼구매대행 파워볼게임 동행복권파워볼 배팅 홈페이지 바로가기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장제원 의원.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당내 DNA 쇄신을 위해 정강정책과 당명 개정에 이어 당협위원장을 최대 169명 물갈이하겠다고 예고하자 장제원 통합당 의원이 30일 “참 잔인하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안한 정강, 정책 개정안은 졸작”이라며 “좀 더 심도 있는 당내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무감사 대상은) 중앙당이 저지른 공천 파동과 전략 부재 때문에 충격적 총선 패배를 당했던 지역 장수”라며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누구를 위한 당무감사인지 참 잔인하다”고 밝혔다.파워볼

장 의원은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피갈이, 피의 숙청이라고 쓴다. 낙선의 아픔을 겪은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피갈이와 피의 숙청 대상”이라며 “중앙당에서는 이번 감사가 당협 운영 컨설팅이라고 둘러댄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협 운영은 총선을 실제로 치러본 분들이 중앙당 당무감사 하는 분들보다 훨씬 잘 안다”며 “진정으로 반성을 바탕으로 한 개혁의 칼을 휘두르고 싶다면 21대 총선 공천자 전원의 공천과정을 정밀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앞으로 그 어떤 권력자도 원천적으로 사천(私薦)을 자행하지 못하게 만드는 시스템 공천제도를 확립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며 “부질없어 보인다. 새로운 당권이 들어서면 또 당무감사를 하겠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과 지방선거가 2년 남았고, 총선은 4년 남았다. 숙청한 자리에 어떤 대단한 인재가 들어오겠나”라며 “공석인 당협부터 정비해야 한다. 코로나19가 전국을 덮치고 있다. 자중하길 바란다”고 했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앞서 통합당은 지난달 29일 비대위에서 다음 달 2일에 제3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당헌 및 강령·정강정책 개정과 당명 변경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강령·정강정책에는 한국형 기본소득, 국회의원 4연임 제한 추진, 교육 평등, 부동산 공급 확대 및 금융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당명 변경안에 오를 새 당명은 오는 31일 비대위에서 먼저 복수 안을 논의한 뒤,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모아 결정할 예정이다.엔트리파워볼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與 전당대회 “권리당원이 뒤집었다”…이유있는 ‘친문’ 마케팅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렸다. 이날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된 염태영·신동근·양향자·김종민·노웅래(왼쪽부터) 의원이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날 열린 제4차전국대의원대회는 온택트(온라인을 통한 비대면)방식으로 유튜브 채널 '씀TV'를 통해 실시간 방영됐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0.08.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렸다. 이날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된 염태영·신동근·양향자·김종민·노웅래(왼쪽부터) 의원이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이날 열린 제4차전국대의원대회는 온택트(온라인을 통한 비대면)방식으로 유튜브 채널 ‘씀TV’를 통해 실시간 방영됐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0.08.29. photo@newsis.com

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에서 온라인 ‘친문(친 문재인)’ 파워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어대낙'(어차피 당대표는 이낙연) 분위기 속 이낙연 대표와 함께할 최고위원을 결정지은 건 권리당원의 선택이었다.파워볼게임

김종민 의원을 최고위원 득표율 1위로 끌어올린 것도, 지방자치단체장으로 ‘3수’ 끝에 처음 당선된 염태영 수원시장도 모두 ‘친문’ 온라인 권리당원의 지지라는 평가다.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온택트(온라인+비대면)’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재선 김종민 의원은 19.88% 득표율로 8명의 후보 중 1위로 당선됐다. 대의원 득표율은 4위(13.54%)지만 권리당원 득표율이 압도적인 1위(25.4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국대의원 투표(45%), 권리당원 투표(40%), 국민 여론조사(10%), 일반당원 여론조사(5%)를 반영해 지도부를 선출했다.

정반대 상황이었던 이원욱 의원은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이 의원은 대의원 득표율 1위(17.39%)에도 불구하고 권리당원 득표율은 5.69%(공동7위)로 하위권에 머물러 최고위원이 되지 못했다.

‘치과의사’ 출신이라는 경력으로 유명했던 재선 신동근 의원도 4위로 당선됐다. 신 의원 역시 대의원 선거에서는 6위(9.62%)였지만 권리당원 투표에서 3위(13.79%)를 기록해 최고위원이 됐다.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로 인해 유례없는, 완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2020.8.29/뉴스1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로 인해 유례없는, 완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2020.8.29/뉴스1

그는 이번 전당대회 선거운동 기간 내내 민주당 열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재명 저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이 지사의 발언을 페이스북으로 공개 저격하며 ‘이재명 VS 이낙연’ 대신 ‘경기도지사 VS 국회의원’ 프레임을 자처했다. 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공개 설전을 벌이며 인지도를 높였다. 자신이 경희대를 졸업해 문재인 대통령과 공통점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인재영입’한 인사인 양향자 의원도 수혜자다. 양 의원은 ‘여성 최고위원 포함’ 룰에 따라 순위에 상관없이 당선이 확실시 됐지만 11.53%의 득표율로 5위를 기록, 당당히 자력 당선했다. 여기엔 권리당원 투표 2위(15.56%)라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 초선인 양 의원의 대의원 득표율은 7.14%로 8등이었다.

반면 당대표 경선에 나선 김부겸 전 의원은 대의원 투표에서 박주민 의원과의 차이를 벌려놔 가까스로 2등을 차지해 체면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김 전 의원은 가중치가 높은 대의원 투표에서 29.29%로 박 의원(13.51%)을 앞질렀지만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14.76%로 박 의원(21.51%) 과 6.75%포인트(p) 차이가 났다. 국민여론조사에서도 김 전 의원은 13.85%인 반면 박 의원은 22.14% 로 8.29%p 로 벌어졌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김부경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0.08.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가운데 김부경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0.08.29. photo@newsis.com

상황이 이렇게 되자 당원들의 민심이 좀 더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대의원 가중치 비중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나오고 있다.

정재호 전 민주당 의원은 “대의원 1만6000명에 45%의 권한을 주고, 권리당원 80만명은 40%(가중치)를 준다”며 “대의원 1표의 가치가 권리당원 60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같은 온텍트 시대에 투표하는 방법이나 후보자 정견을 아는 방법이 너무나 간편용이하기 때문에 ‘지도부 선출용 대의원’ 제도를 유지할 명분이 없어졌다”며 “대의원 득표순위와 권리당원 득표순위를 보면 극명하게 당락의 희비가 엇갈리는 현상이 있었다. 민초인 권리당원의 ‘반란'(反亂)이 일어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리당원 투표율도 30%대에서 40%대로 나아진 만큼 계속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최고위원, ‘노무현주의자’ 김종민 1위…염태영 시장 2위

더불어민주당 8·29전당대회에서 1위 최고위원으로 재선 김종민 의원이 당선됐다. ‘노무현주의자’로 알려진 김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민주당을 민주당답게’라는 슬로건으로 출마해 압도적인 지지(19.88%)로 집권여당 수석최고위원이 됐다.

김 의원에 이어 13.23%를 득표한 염태영 수원시장이 2위, 4선 노웅래의원이(13.17%)로 3위, 재선 신동근 의원이 4위(12.16%)로 당선됐다. 양향자 의원은 ‘여성 최고위원 포함’ 룰에 따라 순위에 상관없이 당선이 확실시 됐지만 11.53%로 5위를 기록, 당당히 자력 당선해 저력을 보여줬다.

29일 서울 여의도동 민주당사에서 열린 사상 초유의 ‘언택트’ 전당대회에서 김 의원은 “핵심은 민주주의다. 새로 출범하는 지도부는 단순히 민주당 중심일 뿐만이 아니라, 어려운 위기와 대한민국 국난을 극복하는 중심이 돼야 한다”며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새로운 당 지도부의 나아갈 방향으로 “제일 먼저 위기를 직시해야 한다. 단순한 위기가 아니다. 우리의 삶을 통째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말 심각하게 여겨야 할 문제는 민주주의의 위기다. 단순한 정권재창출을 넘어 특권의 반칙과 기득권의 반발을 넘어서야 한다”며 “민주적 합의를 이끌자. 야당을 설득해야 한다. 야당이 설득이 안 되면 야당 지지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 야당과 여당 사이에서 고민하는 국민이라도 설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유일한 여성 최고위원인 양 의원은 “경제와 여성을 민주당의 대표 상품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경제’는 여전히 민주당 것이 아니다. 부동산문제에 대해 국민 신뢰가 부족한 이유, 저는 부동산이 결국 경제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민주당의 대표상품이자 신상품은 미래가 돼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첨단 기술을 이끄는 정당, 이것이 민주당의 새로운 이미지가 돼야 한다”면서 “그래야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도 힘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낙연 신임 당대표는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외에 2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을 발표하고 지도부 인선을 마칠 계획이다.━2위로 당선된 염태영 수원시장…민주당 첫 기초단체장 최고위원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7.29/뉴스1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7.29/뉴스1

현직 수원시장인 염태영 후보가 기초단체장 원외인사로는 처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선출되는 기록을 썼다.

염 시장은 29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13.23%로 19.88%를 득표한 김종민 민주당 의원에 이어 2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3위를 기록한 4선의 노웅래 의원(13.17%)을 근소하지만 앞섰다.

이번 최고위원 출마자 가운데 유일한 원외인사였던 그의 당선 가능성은 높게 예측되지 않았다. 권리당원 여론조사에서는 순위가 상위권으로 집계됐으나 대의원 투표에서는 원내 의원 후보들이 유리할 것이란 평가였다.

하지만 염 시장은 오히려 대의원 투표에서 16.88%를 얻어 이원욱(17.39%) 의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대의원 득표를 얻으면서 당선됐다.

염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사상 처음으로 지역의 풀뿌리정치인이 최고위원에 선출됐다”며 “저 하나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 지방자치 30년 역사와 성과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국민과 당원, 대의원 여러분께서 제게 부여한 임무를 한시도 잊지 않겠다”며 “열심하 하겠다”고 말했다.김하늬 기자 honey@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종합)정무실장·메시지실장 ‘신설’..박래용 전 경향 편집국장 메시지 실장 임명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국회의원(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인 오영훈 국회의원이 24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이 의원은 25일 오후 3시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리는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에 참석할 예정이다.2020.7.24/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국회의원(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인 오영훈 국회의원이 24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이 의원은 25일 오후 3시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열리는 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 연설회에 참석할 예정이다.2020.7.24/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비서실장으로 재선의 오영훈 의원을 임명했다.

제주도가 지역구인 오 의원은 이 대표의 대표적인 측근 가운데 한 명으로,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후보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

또 이 대표는 당을 국난극복 체제로 전환하는 차원에서 정무실과 메시지실을 새롭게 만들고 초선의 김영배 의원과 박래용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임명했다.

이 의원은 “당의 인적자원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나갈 계획”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정무실장과 메시지실장 자리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정무실장인 김 의원은 문재인정부 청와대 정책조정 비서관과 민정 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다. 박 신임 메시지실장은 경향신문 편집국장까지 거치며 30년간 전문 언론인의 길을 걸어온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낙연 ‘원픽’…’당대표 비서실장’ 오영훈은 누구?

이낙연 민주당 대표(오른쪽)와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인 오영훈 국회의원이 지난달 24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이낙연 민주당 대표(오른쪽)와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인 오영훈 국회의원이 지난달 24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글로벌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 사진제공=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30일 오영훈(재선·제주을) 의원을 당대표 비서실장에 임명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해 진행한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오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의원은 일찌감치 ‘이낙연계’로 분류되며 전당대회 선거 국면에서 이낙연 캠프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오 의원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21대 총선 제주을 지역에서 당선되며 재선 의원 반열에 올랐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당시 김우남 3선 의원을 경선에서 누르고 본선 승리까지 거머줬다.

오 의원은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고(故) 김근태 의장이 주도한 통일시대국민회의 출범과 함께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강창일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에 이어 8·9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거쳤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 산하 제주·세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20대 국회에서 원내부대표와 원내대변인을 수행했고 제주도당위원장과 당 정책위원회 상임부의장을 역임했다.

오 의원은 또 제주 4·3 사건 희생자 유족으로 ‘4·3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21대 국회에서는 행정안전위에서 활동하며 희생자에 대한 배상·보상과 군사재판 무효화 조치를 담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낙연의 실험…정무 ‘현역의원’ 김영배 · 메시지 ’30년 기자’ 박래용

·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성북갑 당선인이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열린 방과후 학교 강사 생계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0.04.28.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성북갑 당선인이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열린 방과후 학교 강사 생계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0.04.28. radiohead@newsis.com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무실장에 초선 현역의원인 김영배 의원을, 메시지 실장에는 박래용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임명했다.

현역 의원을 정무실장으로 임명하고, 당 대변인실의 부속에 불과하던 메시지 부실장을 독립 승격해 메시지실을 신설한 것은 새로운 시도다.

이 대표는 “코로나 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당의 인적자원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나가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정무실장과 메시지실장 자리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민선 5·6기 성북구청장을 역임한 뒤 초대 문재인정부에서 청와대에서 정책조정과 민정 비서관으로 근무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내다 4.15총선에서 처음 국회의원이 됐다.

이 대표는 그를 “당정청과의 긴밀한 소통 강화의 적임자”라며 “비상시기 당정청 가교 역할을 위해 현역 의원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메시지 실장으로 임명된 박래용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까지 거치며 30년간 전문 언론인의 길을 걸어온 역량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대표측은 “메시지 실장은 이 대표가 국민과 더욱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인선이다”며 “국민과 우리당의 공감대를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낙연 당대표 공식 일정 시작 …새 지도부와 60분 화상회의

(서울=뉴스1)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 대표가 30일 최고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통해 첫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이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만큼 상견례는 화상으로 진행된다.  이 대표는 최고위 논의를 거쳐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대표 비서실장과 대변인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 대표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후 자가격리로 인해 자택에서 당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과 자가격리 13일 째인 30일 오전 체온 36.3도를 보인 체온계. (이낙연대표 페이스북)2020.8.30/뉴스1
(서울=뉴스1)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 대표가 30일 최고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통해 첫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이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만큼 상견례는 화상으로 진행된다. 이 대표는 최고위 논의를 거쳐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대표 비서실장과 대변인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 대표가 지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후 자가격리로 인해 자택에서 당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과 자가격리 13일 째인 30일 오전 체온 36.3도를 보인 체온계. (이낙연대표 페이스북)2020.8.30/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신임 최고위원들과의 온라인 간담회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29일 당대표로 선출된 이후 지도부와의 첫 상견례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이용해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 최고위원과 비대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코로나19(COVID-19) 확진자와의 밀접접촉한 이후 자가격리 중이다. 자가격리는 오는 31일 정오에 끝난다.

민주당 지도부는 상견례를 겸한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대응책과 전공의의 파업, 9월 정기국회 관련 현안 등을 논의했다. 약 20분의 지도부 공개 인사와 40여분 간 비공개 현안 회의가 이어졌다.

주요 당직 인선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으로 당 대표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을, 수석 대변인에 최인호 의원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사무총장에 박광온 의원이, 정책위의장은 홍익표 의원으로 중지가 모인것으로 전해진다. 나머지 전략기획위원장, 대변인단, 지명직 최고위원 2명 등은 최고위원들과 협의해 임명한다.

한편 이 대표는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31일 오후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회에서 최고위를 소집한다. 이 자리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추가 선임해 지도부 출범을 마무리한다.

아울러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아 새로운 당청관계 밑그림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또 자가격리가 해제된 후 처음으로 언론과 만나 앞으로 7개월간 당대표로서의 포부를 직접 밝힐 계획도 잡고 있다.김하늬 기자 honey@mt.co.kr,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사진=블로그 캡처
/사진=블로그 캡처


문재인 정부를 상소 형식으로 비판해 화제가 된 ‘시무 7조’를 림태주 시인이 “혹세무민했다”고 비판한 가운데 청원을 올린 ‘진인(塵人) 조은산’이 재반박에 나섰다.

조은산은 지난 30일 자신의 블로그에 ‘백성 1조에 답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너의 백성 1조는 어느 쪽 백성을 말하는 것이냐, 뺏는 쪽이더냐 빼앗기는 쪽이더냐”라고 말했다.

조은산은 “고단히 일하고 부단히 저축하여 제 거처를 마련한 백성은 너의 백성이 아니란 뜻이냐”라며 “라며 “너의 백성은 이 나라의 자가보유율을 들어 삼천만의 백성 뿐이며 삼천만의 세상이 이천만의 세상을 짓밟는 것이 네가 말하는 정의에 부합하느냐”라고 꼬집었다.

또 그는 “너는 편전에서 분분하고 저잣거리에서 분분한다지만 정작 너는 지상파 채널에서 무엇을 볼 수 있느냐”며 “전 대통령으로 분해 대사를 읊는 전 정권의 개그맨들은 어디서 분분하고 있는지 나는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글이 널리 퍼진 것을 ‘혹세무민’ 했다고 지적한 것을 두고도 “나의 천한 글이 벽서가 되어 이리 붙고 저리 붙어 사방팔방에 퍼짐이 네가 말한 활짝 핀 헌법의 산물이더냐”라고 반박했다.

조은산은 “감히 아홉의 양과 길 잃은 양, 목동 따위의 시덥잖은 감성으로 나를 굴복시키려 들지말라”며 림태주의 말을 이어받기도 했다.

림태주는 ‘시무 7조’의 ‘지금 정부가 이성적이지 않고 감성에 치우쳐 나랏일을 망치고 있다’를 두고 “열 마리 양 가운데 한 마리를 잃은 목동이 그 한 마리를 찾아 헤매는 것이 이성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냐. 나에겐 그것이 지극한 이성이고 마땅한 도리”라고 비판했다.

​이에 조은산은 일용직을 전전하던 자신의 과거를 소개하며 “나는 정직한 부모님의 신념 아래 스스로 벌어먹었다”며 “그러나 가진 자를 탓하며 ‘더 내놓으라’ 아우성치지 않았고 남의 것을 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나의 순수했던 가난이 자랑스러워 힘껏 소리 높여 고한다”며 “비켜라, 강건한 양에게 목동 따위는 필요없다”고 강조했다.

글을 마치며 조은산은 “시인 림태주의 글과 나 같은 못 배운 자의 글은 비교할 것이 안 된다”며 “정치적 입장을 배제하고 글을 평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림태주를 향해서도 “건네는 말을 이어받으면서 경어를 쓰지 못했다”며 “내가 한참 연배가 낮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림태주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교_시무 7조 상소에 답한다’는 글을 올려 조은산을 비판한 바 있다. 림태주는 “국사가 다망해 상소에 일일이 답하지 않는다만, 너의 ‘시무 7조’가 내 눈을 찌르고 들어와 일신이 편치 않았다”며 “한 사람이 만백성이고 온 우주라 내 너의 가상한 고언에 답하여 짧은 글을 내린다”고 말했다.

림태주는 1994년 계간 ‘한국문학’으로 등단했으나 시집을 내지 않았다. 오히려 ‘시집 없는 시인’ 등으로 유명하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더 활발히 활동해왔다.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與 새 대표 이낙연 선출.. 의미·전망
신문기자 출신.. DJ권유로 정계 입문
전남서 내리 4선.. 2014년 도지사 당선
文정부 첫 총리.. 2년7개월 최장수 기록
김종인과 40여년 인연.. 협치 행보 관심
文 지지율 저조 땐 ‘홀로서기’ 시작 예상
李 “주내 당정청 회의서 재난지원금 논의”
文 “언제든 李대표 전화 최우선 받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30일 지도부와 화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가 30일 지도부와 화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의원은 김대중(DJ) 전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한 호남(전남 영광) 출신 정치인이다. 가난한 가정의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개천에서 용이 난 입지전의 전형이다. 동아일보 기자 시절 DJ에게 발탁돼 정치권에 입문한 ‘DJ키즈’다.

이 대표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공천(전남 함평·영광)을 받아 당선된 뒤 내리 4선을 했다. 2002년 16대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대변인을 역임했다. 노무현정부 출범 직후인 2003년 친노무현세력이 새천년민주당을 깨고 나가 창당한 열린우리당에는 합류하지 않았다. 하지만 2004년 야당인 한나라당과 새천년민주당이 손잡고 추진한 노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때는 반대표를 던지며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에 당선됐다. 꼼꼼한 업무스타일로 도청 공무원들이 그를 “이 주사(6급 공무원 직급)”로 부르기도 했다. 2017년 문재인정부 첫 총리로 취임해 2년 7개월간 최장수 총리를 지낸 뒤 지난 1월 민주당에 복귀해 21대 총선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의 대승을 견인했다. 이 대표도 서울 종로에서 황교안 당시 미래통합당 대표를 상대로 압승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당심은 문재인정부 최장수 총리를 지낸 이 대표의 ‘안정성’을 택했다. 차기 대권주자로 입지를 굳히면서도 코로나19 위기 등 현안 극복 및 보수야당과 협치를 이끌어내야 하는 고난도 과제가 ‘이낙연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다.이 대표는 8·29 전대에서 60.77%의 득표율로 2위인 김부겸 후보(21.37%)를 압도적 격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대의원(57.20%), 권리당원(63.73%), 국민 여론(64.02%), 일반당원(62.80%) 등 당심·민심 전반에 걸쳐 60% 안팎의 지지를 얻었다. ‘어대낙(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이낙연 대세론’ 속 진행된 이번 전대에 당초 예상된 판세가 그대로 결과로 나타난 셈이다.

민주당 당심이 이 대표에게 쏠린 데는 문재인정부 임기 후반에 접어들며 코로나19 재확산과 부동산 문제 등 악재가 이어지는 상황에 따른 위기감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경선 기간 동안 ‘문재인정부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국정 회복을 위한 선명한 노선을 강조해 왔다. 이 대표는 30일 신임 지도부 화상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민생 지원에 대해서는 추석 이전에 실행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이번주 전반쯤 당정청 회의가 열리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그 회의에서 재난지원금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 국난극복위원회에 대해서도 “내일 국회로 나가면 확대개편 준비를 시작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에게는 거대여당의 대표로서 보수야당과 원활한 협치를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도 놓여 있다. 1980년대 민정당 국회의원이던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치부 기자였던 이 대표가 만나 40여년간 이어온 인연은 이 대표의 큰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거대양당의 수장인 두 사람이 협치를 어떻게 풀어나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은 17대 국회에선 각각 원내대표와 부대표로 민주당 지도부에서 호흡을 맞추며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을 아우르는 범여권 통합신당 창당 논의를 주도하기도 했다.

원내 지도부 화상 간담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아래 왼쪽)와 김태년 원내대표(위 가운데) 등 지도부가 30일 화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원내 지도부 화상 간담회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아래 왼쪽)와 김태년 원내대표(위 가운데) 등 지도부가 30일 화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검경수사권 조정 후속 입법 등 개혁과제 입법도 야당과 발을 맞춰야 할 과제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등 정기국회를 앞두고 시급한 민생문제가 산적해 있어 개혁 입법을 무리하게 추진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선 언론 인터뷰에서 “부동산 매매 시장이 안정화의 길을 가고 있고 임대차 시장도 곧 안정될 것”이라며 “부동산 문제는 민관 태스크포스(TF)라도 구성해 상시 논의하며 중장기적 정책을 검토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이 대표는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는 31일 첫 공개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한 후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의원이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8·2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이 끝난 뒤 자택에서 당 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의원이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8·29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이 끝난 뒤 자택에서 당 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향후 당·청 관계의 미래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관건이라는 전망이다. 문재인정부 초대 총리를 발판으로 대선주자로 성장한 만큼 이 대표의 지지율은 문 대통령과 연동돼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아지면 미래 권력을 굳히기 위한 홀로서기가 시작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이 대표는 이날 지도부 간담회에서 “어제 오후 5시30분쯤 대통령께서 전화를 주셨고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좋은 팀워크가 될 것 같다’, ‘언제든 이 대표의 전화를 최우선으로 받겠다’는 말씀을 했다”며 “대통령께 감사드리고 여러분(최고위원들)께 거는 대통령님의 기대가 각별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설훈, 좌장역할… 박광온, 전대 캠프 총괄지휘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신임 당대표는 이번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취약했던 당내 기반을 다지는 부수적 효과를 봤다. 이 대표의 원조 최측근인 설훈 의원이 그룹 내 좌장 역할을 맡았고 MBC 기자 출신으로 언론계 후배인 박광온 최고위원이 전대 캠프를 총괄 지휘했다. 당내 정책통인 홍익표 의원과 청와대 일자리수석 출신인 정태호 의원은 캠프 정책 분야를 총괄하며 지원사격했다. PK(부산·경남)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최인호 의원은 선거 초반부터 합류해 대변인을 맡았다. 오영훈 의원은 당대표 후보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 이 대표의 지역구였던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당선된 이개호 의원도 원조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이 의원은 이 대표의 국무총리 시절 내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호흡을 맞췄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낙연 신임 대표의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왼쪽), 당 수석대변인에 최인호 의원을 각각 임명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온라인 화상 간담회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낙연 신임 대표의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왼쪽), 당 수석대변인에 최인호 의원을 각각 임명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온라인 화상 간담회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연합뉴스

동교동계 김한정 의원과 옛 손학규계 전혜숙·고용진 의원, 당내 86세대 연구모임인 ‘더좋은미래’에서 신임을 받고 있는 박완주 의원도 이 대표 측근으로 꼽힌다. 이밖에 동아일보 기자 후배이자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의원도 이번 선거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전남도지사 시절 전남도청 서울사무소장을 맡은 남평오 전 총리실 민정실장은 지난 총선에서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비서실장으로 활동했고 이번 전대에서도 실무를 주도했다. 지용호 전 총리실 정무실장은 캠프에서 조직을 담당했다. 배재정 전 총리 비서실장과 도 외곽에서 이 대표를 지원했다.

현재 이 대표 의원실에 몸담은 전 총리실 정무지원과장 노창훈 보좌관과 전 총리실 연설비서관 이제이 보좌관, 공보를 담당한 김대경 비서관과 수행을 맡은 염시진 비서도 힘을 보탰다.

이 대표는 30일 최고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주요 당직 인선을 논의했다.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 정무실장에 김영배 의원, 메시지실장에 박래용 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을 임명했다. 수석대변인으로 최인호 의원, 사무총장으로 박광온 의원, 정책위의장에 홍익표·이광재 의원 등이 거론된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