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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량 감소 기여분 25%로 산출
집단감염과 직접 연관 논란 여지

보석 취소로 재수감되는 전광훈 목사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자택에서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보석 취소로 재수감되는 전광훈 목사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 자택에서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원인 제공자로 지목해 18일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은 총 46억2,400만원. 이 금액은 어떻게 산출됐을까? 서울시는 치료비용(3억3,000만원),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6억6,300만원), 생활치료센터 시비부담액(13억6,100만원), 시내버스 손실보전액(20억8,000만원), 마을버스 손실보전액(1억6,900만원) 등으로 세분해 밝히고 있지만, 이를 다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논란도 예상된다. 전 목사와 그가 이끄는 교회가 공분을 사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서울시가 이 돈을 다 받아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파워볼중계

가장 금액이 큰 시내버스 손실보전액 20억8,000만원. 이는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주 대비 교통량 감소에 따른 전체 손실액(83억1,800만원) 중 사랑제일교회의 기여분 25%를 곱해 산출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서울 시내버스는 손실액을 서울시가 보전해준다. 동일한 방식으로 마을버스 손실보전액(1억6,900만원)도 계산됐다.

문제는 대중교통 손실과 집단감염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따지기에는 과학적, 산술적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데 있다. 장영석 서울시 법률지원담당관은 “지난달 12일 사랑제일교회서 첫 환자 발생한 후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했고, 19일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이어 30일부터는 수도권 2.5단계 격상한 것이 사랑제일교회ㆍ광화문집회와 연관성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은 안 계실 것”이라며 “다만 사랑교회의 기여분을 몇 %로 잡을 것인가가 핵심인데, 12일 이후 서울시내 신규 확진자 중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641명) 비율이 25%정도라 그에 비례해 손해액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생활치료센터 시비부담액은 285명이 입소했던 생활치료센터 운영비용이다. 생활치료센터는 병원이 아닌 연수원 등의 건물에 의료장비, 폐쇄회로(CC)TV 등을 새로 설치하거나 개조하고, 의료진 등을 투입해야 해 상당한 비용이 소요된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산출 금액에는 장비 설치ㆍ운영비만 포함됐고, 인건비는 제외됐다”며 “센터 운영이 완료된 뒤 정확한 금액이 정산돼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비용 3억3,000만원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1일까지 발생한 서울사랑교회 확진자 641명이 격리ㆍ입원(평균 2주)해 발생한 치료비용이다. 1인당 평균 51만여원이다. 이는 전체 치료비 중 건강보험공단 부담금과 국가 부담을 제외한 서울시가 실제 지불한 비용(전체 치료비의 약 10%)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재부의 예산편성 기준에 의하면 확진자 격리치료기간이 20일로 돼 있지만, 입원기간이 이보다 짧은 사람도 있어 14일로 계산했다”고 말했다.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는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로 인해 자가 격리된 2,570명이 2주 동안 격리한 데 따른 비용이다. 복지부 기준 2인 가구(77만여원)를 적용했고, 그중 시비 부담(33.3%)만 반영됐다.

이 밖에 자가격리해야 하는 일반인이 다른 가족과 함께 거주하거나 중증환자가 있어서 부득이 호텔 등 외부 숙소에 머물러야 해 발생한 비용(400만원ㆍ7명 38일간 입소), 공무원들의 출장과 야근 비용(1,700만원)도 포함됐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이직 해도 안 해도 후회?.. 안했을 때 후회 2배 더 높아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이직도 결혼처럼…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파워볼게임

이직을 생각한 직장인 5명 중 3명이 이직을 보류한 적이 있다고 답한 가운데, 이들의 73.8%가 “당시 결정을 후회했다”고 답했다.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들이 이를 후회한 경험은 36.6%로 절반 수준으로 낮았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최근 직장인 682명을 대상으로 ‘이직 보류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중 ‘이직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94.9%. 이들이 이직 충동을 느꼈던 결정적인 이유(*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는 ‘연봉 불만’으로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50.4%의 응답을 얻었다. 이어 ‘여기서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겠다고 느껴서(34.5%)’와 ‘워라밸이 보장되지 않아서(29.2%)’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너무 높은 업무강도(28.7%)’, ‘상사, 동료 등 함께 일하는 사람에 대한 불만(28.6%)’, ‘일의 보람/재미 상실(25.3%)’도 이직 충동을 느끼는 주요 이유로 꼽혔다. 그밖에 ‘사내 체계, 조직에 대한 불만(13.8%)’, ‘다른 일을 해보고 싶어서(13.3%)’, ‘고용 불안감(11.4%)’, ‘직급 불만(10.0%)’ 등의 응답도 있었다.

잡코리아는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이직 충동을 느껴도 이를 실행하지 않고 회사에 남기로 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 이직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 중 52.7%가 ‘이직을 시도한 적도 있지만 그냥 남은 적도 있다”고 답했으며 11.0%는 “이직의사가 생겼어도 한 번도 실제로 이직을 시도해 본 적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직의사가 생긴 뒤 회사에 남은 적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은 36.3%였다.

이직을 보류하고 회사에 남기로 한 직장인들은 이직 실패에 대한 우려를 가장 주요한 이유로 꼽았다. 직장인들이 회사에 남은 이유(*복수응답)를 물은 결과 ‘막상 옮길만한 회사가 없어서(45.1%)’와 ‘이직에 성공할 자신이 없어서(41.0%)’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어 3위를 ‘시기상의 문제로 일단 보류했을 뿐(37.4%)’이란 응답이 차지한 가운데 ‘함께 일한 동료, 사람들 때문에(17.7%)’, ‘연봉 인상 등 회사에서 경제적인 보상을 제시해서(15.0%)’, ‘워라밸, 기업문화 등 여기만한 환경을 지닌 회사도 없다 싶어서(11.4%)’, ‘이직을 고려하게 된 원인, 문제가 해소돼서(11.4%)’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잡코리아는 특히 이직 선택의 기로에서 보류를 선택한 경우가 시도를 선택했을 때보다 후회하는 비중이 두 배나 더 높았다고 밝혔다. 잡코리아가 실제 이직을 시도했는지 여부에 따라 후회 경험을 물은 결과 ‘이직 시도를 후회한다’는 응답은 36.6%로 나타났다. 반면 ‘이직 보류를 후회한다’는 응답은 73.8%로 두 배나 높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언제 그 선택을 후회했을까? 먼저 이직 시도를 후회한 순간(*복수응답)을 살펴 보면 ‘이직 후 결국 그 회사가 그 회사라는 걸 느꼈을 때(46.9%)’와 ‘결과가 좋지 못했을 때, 이직에 실패했을 때(46.0%)’, ‘이직 후 급여, 직급 등의 처우가 직전보다 오히려 나빠졌을 때(41.2%)’가 40% 이상의 높은 응답률로 나란히 1~3위에 꼽혔다.

여기에 ‘이직해서 만난 동료, 상사 등에 너무 실망했을 때(19.0%)’, ‘이직 후 직전 회사에서 성과급 지급 등 눈에 띄는 성과/보상 소식을 들었을 때(16.6%)’, ‘이직한 회사의 워라밸, 업무강도가 너무 극심할 때(16.6%)’에도 이직을 시도한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반면 이직 보류를 후회하는 순간(*복수응답) 1위는 ‘회사에서 느끼는 문제점들이 전혀 해결되지 않은 채 시간만 갈 때(56.9%)’였다. 또 ‘이직 적정기, 이직 타이밍을 놓쳤다는 생각이 들 때(44.7%)’도 이직을 보류한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업계 평균 연봉 등 다른 회사 직장인들과 처우가 비교될 때(28.3%)’, ‘우리 회사의 전망이 좋지 못하다고 느껴질 때(27.0%)’, ‘회사나 상사가 나의 가치를 제대로 몰라준다는 생각이 들 때(26.0%)’, ‘이직에 성공한 지인들이 승승장구하는것을 보았을 때(23.0%)’, ‘너무 높아진 연차, 직급 등 커리어 관리에 실패했다고 느낄 때(11.5%)’도 후회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한국인, 다른 나라 비해 혈중 수은 농도 3~5배 높아
1㎍/L 증가할수록 고지혈증 발생, 간 수치 상승 각 11%, 35% ↑

국민일보DB
국민일보DB

수은이 직업적 노출 아닌 일상에서의 저농도 만성 노출로도 고지혈증 발생과 간 수치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파워볼게임

한국인 4명 가운데 1명에서 혈중 수은이 건강 영향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나 독일 등 선진국 모니터링 결과 보다 3~5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일상에서 연어나 참치, 상어 등 먹이사슬 꼭대기에 있는 생선류 섭취가 몸 속 수은 농도 증가의 한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를 통해 수은에 고농도로 노출되면 신경계에 독성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상적인 노출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뚜렷하게 밝혀진 바 없다.

아주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박재범 교수·이승호 연구강사는 서울대 김성균 교수, 세종대 김진희 교수 등과 함께 2012~2014년 전국에서 표본 추출한 성인 6454명 대상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 자료를 활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 대상자의 평균 혈중 수은 농도는 3.11㎍/ℓ였고 4명 가운데 1명(25%)은 수은의 건강 영향 기준치(HBM-I, 5㎍/ℓ) 즉, 이상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최고 농도를 초과했다.

이런 혈중 수은 농도는 미국 NHANES, 캐나다 CHMS, 독일 GerES 등 선진 국가가 주도한 바이오모니터링 결과와 비교해 3~5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한국인은 일본인과 함께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은 “한국인의 혈중 수은 농도는 지난 10여년간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선진 국가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재범 교수는 19일 “생선 섭취로 수은이 체내에 들어오면 ‘메틸화’되어 가장 독성이 높은 ‘메틸 수은’ 형태로 변하기 때문”이라며 “먹이사슬 꼭대기에 있는 생선류 즉, 상어 참치 연어 등은 너무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메틸화는 유기화합물에 ‘메틸기(-CH3)’가 결합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어류속 미생물에 의해 유기물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수은에 메틸기가 결합한 ‘메틸 수은’이 발생한다.

연구팀은 전체 대상자 6454명을 고지혈증 여부, 간 수치에 따라 그룹을 나눠 혈중 수은 농도를 비교했다.
혈중 지질 검사(총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를 분석한 결과 전체 대상자 중 57.3%(3699명)가 고지혈증으로 확인됐다. 고지혈증 그룹에서 남성의 평균 혈중 수은 농도는 4.03㎍/ℓ, 여성은 2.83㎍/ℓ이었다. 정상 집단의 남성은 3.48㎍/ℓ, 여성은 2.69 ㎍/ℓ로, 고지혈증 집단의 혈중 수은 농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또 간 기능 검사(ALT, AST, GGT) 분석결과 대상자 중 18.4%(1189명)가 간 수치 상승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평균 혈중 수은 농도는 남성 4.36㎍/ℓ, 여성 3.25㎍/ℓ였다. 정상 집단의 남성은 3.64㎍/ℓ, 여성은 2.70㎍/ℓ로, 역시 간 수치 상승 집단의 혈중 수은 농도가 정상 집단에 비해 높았다.

특히 성별, 나이,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흡연, 음주 등과 함께 개인별 복용약의 영향을 고려한 뒤에도 혈중 수은이 1㎍/ℓ 증가할수록 고지혈증 발생과 간 수치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각각 11%, 35%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직업적 노출이 아닌 일반 인구집단, 즉 일상에서 저농도의 만성적 수은 노출로도 고지혈증 발생 등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밝힌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독성(Toxics)’ 최신호에 발표됐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유흥업소에서 조폭 행세하며 업주를 위협해 술값을 내지 않은 40대 남성 2명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유정우 판사)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42)에게 징역 10개월, B씨(40)에게 징역 5개월을 각각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울산 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과 안주와 함께 도우미를 불러 유흥을 즐겼다.

이후 업주가 술값 38만원을 요구하자 A씨와 B씨는 “징역 13년을 살고 나왔다. 조직폭력배 출신이다”라고 위협하며 난동을 부렸다.

또 3월21에도 다른 유흥주점에서 “내가 누군지 아냐. 조폭이다. 죽고 싶냐”고 유사한 수법으로 업주를 협박해 술값 20만원을 내지 않았다.

특히 A씨는 협박 과정에서 종업원을 때려 상해를 입히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도 추가됐다.

두 사람은 범행 이전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폭력행위와 상습공갈, 업무방해, 사기 등의 혐의로 45차례, B씨는 강도상해와 폭행 등으로 51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동종범행으로 여러 번 실형을 복역하고도 출소한 지 2개월 만에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다”며 “그런데도 피고인들은 유흥업소에서 상습적으로 난동이나 행패를 부리며 술값을 내지 않아 재범 위험성이 매우 높고, 법질서 준수의식도 부족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실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기획재정부 주간계획]
21일·23일 기재위 전체회의
22일 4차 추경, 국회 본회의
23일 홍남기 부동산 장관회의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로나19 지원 대책을 담은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22일 국회를 통과할 전망이다. 자영업 등에 종사하는 4인 가구가 추석 전후로 최대 400만원 넘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4차 추경 전액을 빚을 내 충당하면서 국가채무가 840조원 넘게 불어난다. 야당은 통신비, 공공일자리 지원 등이 실효성 없는 사업이라며 삭감할 방침이어서 심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생존의 위협에 처한 분들을 위해서는 빠른 지원이 절실하다”며 4차 추경의 추석 전 지급 방침을 밝혔다. 뉴시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생존의 위협에 처한 분들을 위해서는 빠른 지원이 절실하다”며 4차 추경의 추석 전 지급 방침을 밝혔다. 뉴시스 제공

文 “최대한 두텁게 지원”, 이낙연 “추경 시급”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는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및 본회의를 열고 4차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7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여야는 지난 15일 제4차 추경 심사일정 여야 합의결과 발표를 통해 22일 처리를 약속했다. 한 해에 네 차례 추경안이 처리되는 것은 1961년 이후 59년 만이다.

추경안에 따르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4차 추경의 절반가량인 3조8000억원을 지원, 총 377만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PC방, 학원, 독서실, 실내체육시설 등 집합금지업종은 200만원씩, 특수고용노동자와 프리랜서에게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50만~150만원씩 지급한다. 장기 미취업 청년(만 18~34세) 중 20만명은 특별 구직지원금 50만원을 받는다.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을 둔 가구는 아동당 20만원 씩 특별돌봄 지원금을 받는다. 만 13세(중학생) 이상 국민 4640만명은 통신비 2만원을 할인받는다.

예를 들어 PC방을 운영하는 아버지, 보험설계사 어머니, 취업준비생 아들, 초등학생 딸을 둔 4인 가구의 경우 최대 426만원의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아버지는 소상공인 지원금 200만원, 어머니는 특고 지원금 150만원, 아들은 구직지원금 50만원, 딸은 아동돌봄비 20만원이다. 4인 가족이 모두 휴대폰을 사용하면 1인당 2만원씩 총 6만원(초등학생 딸 제외)의 통신비를 지원받는다.

추경이 통과되면 정부는 신속지급 대상자를 중심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원금 관련 내용을 지난 16일부터 콜센터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관련 상담은 대표 콜센터(국번없이 110)나 중소벤처기업부 콜센터(1357), 고용노동부 콜센터(1350),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129)로 연락하면 된다.

4차 추경 재원은 국채 발행으로 7조5000억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채권 발행을 통해 3000억원을 각각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가채무는 846조9000억원(GDP 대비 43.9%)으로 늘어난다.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2017년 당시 국가채무(660조2000억원)보다 3년 새 186조원 넘게 증가한 규모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계층에 집중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는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 성격의 추경”이라며 추석 전 집행을 지시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가장 시급한 것은 추경”이라며 시급한 집행을 강조했다.

野 “나랏빚 추경, 결코 그대로 갈 수 없다”

그러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돈은 우리 자식들이 혹은 다음 정권이 모두 갚아야 할 돈”이라며 “결코 (4차 추경 정부안) 그대로 갈 수 없다”고 말했다. 국회 예결위 간사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효과성이 없는 세금낭비성 사업인 통신비 2만원 지원 9289억원과 세금중독성 일자리 사업을 삭감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증액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한국판 뉴딜 당정 추진본부회의에 참석한다. 홍 부총리는 21일, 23일 기재위 전체회의에 참석하는 등 내주에 11개 공개 일정을 진행한다. 기재위는 23일 국감 일정 및 증인 채택 안건을 논의한다.

김용범 1차관은 24일 거시경제 금융회의, 25일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경기상황과 대책을 점검한다. 안일환 2차관은 21~22일 예결위, 24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참석하는 등 추석을 앞두고 추경 처리와 공공기관 현안을 챙길 계획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1일 ‘경제정책 시계열서비스 종합포털’ 관련 자료를 배포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대북(對北) 개별관광 추진 과제와 전망’ 보고서를 발간한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KIEP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4차 추경은 총 7조8000억원 규모다. [자료=기획재정부,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4차 추경은 총 7조8000억원 규모다. [자료=기획재정부,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주간 주요일정

△21일(월)

08:00 예결위 소위(2차관, 국회)

08:00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주재)(부총리, 정부서울청사)

14:00 기재위 전체회의(부총리·1차관, 국회)

△22일(화)

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청사)

10:00 기재위 경제재정소위(1차관,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 및 본회의(부총리·2차관, 국회)

△23일(수)

07:30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부총리, 서울청사)

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부총리, 서울청사)

10:00 기재위 전체회의(부총리·1차관·2차관, 국회)

11:00 한국판 뉴딜 당정 추진본부회의(부총리·1차관, 국회)

△24일(목)

08:00 거시경제 금융회의(1차관, 은행회관)

09:00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부총리, 서울청사)

10:3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

10:30 국채시장 점검 간담회(2차관, 미정)

14:00 추석 민생 현장방문(부총리, 미정)

16: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

△25일(금)

08:0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1차관, 서울청사)

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부총리, 서울청사)

15:00 계약제도 혁신 TF 결산회의(2차관, 서울지방조달청)

주간 보도계획

△21일(월)

10:00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

12:00 KDI 경제정책 시계열서비스 종합포털

△22일(화)

10:00 통계청, 국민디자인단 활동성과 발표대회

12:00 2019년 사망원인통계

△23일(수)

08:30 제7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09:30 제10회 국가통계방법론 심포지엄

10:00 세계경제 포커스-태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과 시사점(KIEP)

12:00 2020년 7월 인구동향

12:00 2020년 8월 국내인구이동

14:00 제2차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회의 개최

△24일(목)

08:00 거시경제금융회의

10:00 세계경제 포커스-비시장상황에 근거한 중국의 미국산 프로판올 덤핑예비판정의 배경과 시사점(KIEP)

10:30 국채시장 점검 간담회

12:00 2018년 일자리이동통계

14:00 혁신 신산업 지원 등을 위한 계약예규

17:00 2020년 10월 국고채 발행계획

△25일(금)

08:30 제27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10:00 세계경제 포커스-대북 개별관광 추진 과제와 전망(KIEP)

10:00 공공기관 선도 혁신도시 활성화 TF

10:00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구축 방안

15:00 계약제도 혁신 TF 결산회의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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