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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단체 회의서 전문가 주장
정부도 집단감염 가능성 부인

지난 1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浜)시 소재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야구팬들이 요코하마 디엔에이(DeNA) 베이스타스와 한신(阪神) 타이거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경기장에는 정원의 약 86%가 입장했다. [연합]
지난 1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하마(橫浜)시 소재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야구팬들이 요코하마 디엔에이(DeNA) 베이스타스와 한신(阪神) 타이거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날 경기장에는 정원의 약 86%가 입장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일본 야구장에 관객을 대거 수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체실험’이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형 경기장을 100% 채워도 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파워볼사이트

3일 요미우리(讀賣)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야구기구와 일본프로축구 제이리그가 전날 온라인으로 개최한 ‘코로나19 대책 연락회의’에 전문가로 참가한 미카모 히로시게(三鴨廣繁) 아이치(愛知)의대 교수는 “다음 시즌에는 100%의 관객을 맞이해 (경기를) 하면 좋겠다. 실제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사적인 견해임을 전제로 말했다.

현재는 관객 상한을 정원의 50%까지로 하고 있는데 다음 시즌에는 관중을 가득 채우고 경기를 해도 된다고 의견을 밝힌 것이다.

전문가팀 좌장인 가쿠 미쓰오(賀來滿夫) 도호쿠(東北)의과약과대 특임교수는 “예를 들어 50%가 얼마나 의미가 있는지, 90%로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 좋은지 실증을 확실하게 하는 국면이 됐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런 발언은 가나가와(神奈川)현과 상장기업 DeNA(디엔에이)가 이달 1일까지 사흘 동안 요코하마스타디움의 프로야구 경기 때 관람객을 정원의 최대 86%까지 채우는 실증실험을 해서 논란이 생긴 가운데 나온 것이다.

입장객 동선, 마스크 착용 비율, 혼잡도 정보 등을 토대로 코로나19 확산에 관해 분석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집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인체 실험’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일본 정부는 집단 감염 우려를 부인했다.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재생 담당상은 대형 이벤트 때 한 명 한 명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본적인 감염 방지 대책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대응을 한 성과라고 생각하지만 (요코하마스타디움 등의) 야구장 등에서는 클러스터(집단감염)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말했다.

일본 당국이 경기장 관람객 수용 비율을 높이는 것은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

신종 전염병인 코로나19에 대한 연구 성과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의 이런 시도가 코로나19 확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albighead@heraldcorp.com

“패트리어트와 통합하면 더 나은 방어시스템”
北 선전매체, 사드 추가 배치 거론 연일 비난

【성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8일 오전 경북 성주 초전면 사드기지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옆에서 주한미군이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주한미군은 사드 4기를 추가로 배치해 사드 1개 포대를 완성 했다. 2017.09.08. myjs@newsis.com
【성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8일 오전 경북 성주 초전면 사드기지에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옆에서 주한미군이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주한미군은 사드 4기를 추가로 배치해 사드 1개 포대를 완성 했다. 2017.09.0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한국에 이미 배치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패트리어트 미사일방어체계와 통합하면 추가로 사드를 배치할 필요가 없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다.파워볼엔트리

브룩스 전 사령관은 “사드는 패트리어트 미사일방어체계 레이더와 그린파인 레이더 등 다른 미사일방어 시스템과 통합하면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을 방어할 수 있다”고 3일 RFA에 말했다.

그는 “이것은 더 나은 통합방어시스템이 될 것”이라며 “지난달 1일 미국 미사일방어청이 사드 레이더를 활용해 패트리어트로 적의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한 시험 결과를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지난달 연례안보협의회(SCM)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경북 성주 기지에 있는 사드 포대의 안정적 주둔 여건 마련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SCM에서 언급된 장기적 계획은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기존 사드 포대의 주둔 환경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FA는 미국 국방부에 한국에 추가 사드 배치 계획이 있는지 질의했지만 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날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를 통해 “최근 남조선 군부 인물들은 조선반도(한반도)와 동북 아시아 지역의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켰던 사드의 추가 배치를 추진하려고 모지름을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불쏘시개가 돼 동족을 반대하는 전쟁놀이에 미쳐 돌아가는 이런 자들 때문에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파괴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 조성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은 지난 2일에도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사드 추가 배치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대미 굴종이 뼈 속까지 배인 하수인들의 비루한 몰골을 드러낸 추태”라고 비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현대차그룹 회장 취임 후 노조와 첫 만남… 합심 강조

정 회장 “노사관계 안정 등

현장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

노조 “품질향상엔 노사 하나”

“전기차 신산업 시대 격변을 노사가 함께 헤쳐나가야 합니다.”

지난달 14일 재계 2위인 현대자동차그룹 수장으로 취임한 정의선(사진)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노조와 만나 발전적 노사 관계 설정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4차 산업혁명이란 전환기에 처한 자동차산업을 주도하고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안정적인 노사관계 형성이 필수라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달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공장 방문 행사가 끝난 뒤, 울산공장 영빈관에서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노조위원장)과 오찬을 함께했다. 정 회장 외에 하언태·이원희 현대차 사장, 장재훈 부사장 등 경영진도 오찬 자리에 동석했다. 오찬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격의 없는 토론이 이뤄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영진과 노조 지부장 면담은 회사의 미래 발전을 위해 노사가 적극적으로 소통했다는 데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동행복권파워볼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기차로 인한 신산업 시대에 산업의 격변을 노사가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며 “변화에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합심(合心)해 새롭게 해보자”고 제안했다. 정 회장은 “회장으로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현장 동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노사관계 안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직원들의 만족이 회사 발전과 일치될 수 있도록 함께 방법을 찾아가자”고 말했다. 정 회장은 “조합원 고용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방안을 노사가 함께 찾자”고 제의했다. 이에 대해 이상수 지부장은 “품질 문제에 있어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조의 긍정적 ‘변화 바람’에 회사도 조응해 함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라며 “노조는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회사는 고용안정으로 화답하는 새로운 노사관계 형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이날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행사에서 현대차 노사관계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다만 이 지부장은 “전기차로 인한 파워트레인 부문 사업재편이 불가피한 가운데, 전기차에 필요한 대체산업을 외부 생산이 아닌 울산공장 안에서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교육부,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
확진자는 지정 병원·격리자는 별도시험장
별도시험장은 전국 113개 780여실 마련
수능 전 1주간 고사장 학교 원격수업 전환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30일 앞둔 3일 오전 강원 춘천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30일 앞둔 3일 오전 강원 춘천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은 수능 3주 전인 11월12일부터 시험을 치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을 해야 한다. 또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수능 1주일 전부터 시험을 치르는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

3일 교육부는 국무회의에서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에서 이렇게 밝혔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로 예년보다 한 달가량 늦은 12월3일에 치러진다. 전국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며, 전체 응시자는 전년보다 5만5301명 감소한 49만3433명이다. 수험생들은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며,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이지만,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모두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운 상태다. 질병관리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상황반을 구성해 시도별 확진·격리 수험생 수요를 분석키로 했다. 확진자 수험생의 경우 시·도별로 지정한 거점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수험 환경을 조성하고, 수능 3주 전인 11월12일부터 해당 시설에 입원토록 안내하기로 했다. 기획진자의 경우 거점 병원 등으로 전원을 해야 한다.

자가격리자는 시험지구별 2개 안팎으로 마련할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별도시험장은 1인1실 기준으로 전국 113개 시험장에 780여실을 마련했다. 별도시험장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차로 이동하는 것이 원칙이며, 필요시 구급차 등을 지원키로 했다. 만약 수능을 앞두고 격리·확진 수험생 규모가 급증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정부는 “추가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대국민 협조요청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수험생 유형별 수능 시험장 구분. 교육부
수험생 유형별 수능 시험장 구분. 교육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수능 1주일 전인 26일부터는 모든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수능 시험장의 밀집도도 기존 1실 28명에서 24명으로 낮췄다. 수능 당일 시험실 입장 전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은 일반시험장 안에 마련될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수험생 전원이 마스크를 써야 하고, 책상마다 가림막이 설치되는 등 시험 환경이 예년과 다르다. 휴식시간마다 출입문과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점심시간엔 반드시 본인 자리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

교통 소통이 원활하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등의 조처도 예년처럼 변함없이 이뤄진다. 시험 당일에는 시군 지역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늦추고, 시험장 근처에 군부대가 있는 경우 수험생 등교시간 동안 군부대 이동을 자제한다. 전철·지하철·열차 등의 출근 혼잡 운행시간을 평소 2시간(오전 7시~오전 9시)에서 4시간(오전 6시~오전 10시)으로 2시간 연장하고, 증차 편성한다. 시내버스·마을버스의 배차 간격도 증차 운행한다. 시험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출입을 통제하므로, 자차로 이동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앞에서 걸어서 들어가야 한다. 영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오후 1시10분~35분)인 25분 동안을 소음 통제시간으로 설정해, 이 시간엔 항공기가 이착륙하지 않고 포 사격 등 군사훈련이 금지된다.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

[경향신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 오는 12일부터 시험을 치를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한다. 수능 일주일 전인 26일부터는 전체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는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

수능 당일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은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지며,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25분간 항공기 이착륙 등이 금지된다.

교육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다음달 3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30일 앞둔 3일 강원 춘천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30일 앞둔 3일 강원 춘천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수능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질병관리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동 상황반을 구성해 시도별 확진·격리 수험생 수요를 분석해 응시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능을 치를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수험 환경을 조성해 수능 3주 전인 12일부터 확진 수험생이 입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자가격리 수험생이 시험을 볼 별도 시험장은 시험지구별로 2개 내외로 확보한다. 수험생은 자차 이동을 원칙으로 하지만 필요할 경우 구급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수능 전후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6일부터 전체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격리·확진자 시험 감독관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수능을 앞두고 격리·확진 수험생 규모가 급증하는 등 상황이 발생할 경우 추가 방역대책 시행 및 대국민 협조요청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은 “확진자 규모에 따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지만 지역 감염이 급증할 경우 공동 상황반에서 격리·확진자 학생에 대한 추이를 분석하고 추가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수능 당일 차량 소통이 원활할 수 있도록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시험장 근처 군부대는 수험생 등교 시간(오전 6시∼오전 8시10분)에 군부대 이동을 자제한다.

전철·지하철·열차 등은 출근 혼잡 운행시간을 2시간(오전 7시∼오전 9시)에서 4시간(오전 6시∼오전 10시)으로 연장해 증차 편성된다. 시내버스·마을버스 배차 간격도 단축된다. 또 시험장 200m부터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영어 영역 듣기 평가 시간에는 항공기 이착륙과 군사훈련도 금지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능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11월부터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라며 “국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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