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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정치생명 끊어놓으려 해..절대 굴하지 않을 것”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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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저와 윤석열 검찰총장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처럼 수사하라고 억지 부리고 윽박지르는 민주당에 묻는다”며 “저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조국 일가처럼 살았느냐. 도대체 양심이 있느냐 없느냐”고 비판했다.파워볼게임

나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 특히 김종민·신동근 의원에게 분명히 경고한다”며 “지금 벌이는 그 잔인한 마녀사냥에 대해 훗날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절대 그 엄중한 심판을 피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가 있느냐. 제 아이가 제출한 연구 포스터가 학회에서 취소되기라도 했느냐. 제 아이가 부정하게 1저자로 이름을 올렸느냐”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제 아이가 실력이 안 돼서 학교에서 낙제가 됐느냐. 제 아이가 연줄을 타고 황제 장학금을 받은 의혹이 있느냐. 제 아이가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 받아 입시에 써먹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저와 제 가족이 사모펀드 갖고 돈 장난을 쳤느냐. 저희 집안이 뒷돈 받고 채용비리를 저지른 혐의라도 있느냐. 제 집안이 기가 막힌 위장 이혼 의심이라도 받느냐. 제가 권력형 비리 감찰 무마 의혹을 받고 있느냐”며 “이 모든 것은 작년 제가 야당 원내대표로서 문재인 정권 폭정에 맞서 싸우고, 국민과 함께 조국을 낙마시킨 것에 대한 치졸한 복수”라고 덧붙였다.

나 전 원내대표는 “분명 이 정권은 ‘추미애 검찰’을 앞세워 되도 않는 공소장을 쓰고야 말 것이다. 제 정치생명을 완전히 끊어놓고, 윤 총장은 정치 활동의 싹을 잘라 놓겠다는 복수심에 빠진 정권”이라며 “정의와 불의가 뒤바뀐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저는 절대 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화는 중년, 노인에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빠르면 30-40대부터 진행되는 사람이 있다. 엄격한 의미의 노화란 질병과 무관하게 나이가 들어 신체의 전반적인 활력이 떨어지고 생리적 기능이 저하되는 과정을 말한다.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근육은 작아진다. 안티에이징(Anti-aging)은 겉 피부보다 몸속을 다스려야 진정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파워사다리

◆ 진짜 노화는 주름살이 아닌 근육 감소

올해 겨우 40세인데 힘이 없어지고 계단 오르기조차 쉽지 않다면 노화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일까? 답은 “그렇다”. 노화는 근육의 감소부터 시작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30대 후반부터 자연적으로 근육이 줄어든다. 심하면 40대 초반부터 매년 1%씩 감소하는 사람이 있다.

근력 운동이나 단백질 섭취 등 ‘근육 살리기’에 나서지 않으면 근육은 더욱 작아져 면역력 약화를 가져온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코호트 연구소에 따르면 건강한 젊은 사람도 근육 양이 적으면 조기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근육 감소와 함께 심장병, 낙상으로 인한 골절 등이 증가해 중년, 노년의 안정된 삶을 위협한다.

◆ 체력이 예전 같지 않아요? 절정기는 17-18세

흔히 20대를 체력의 절정기로 얘기하지만 많은 스포츠의학자들이 체력은 17-18세가 최고이며, 19세 이후에는 저하가 시작된다는 데 동의한다. 그래도 20대는 체력의 충실도가 높아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다. 40세가 되면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실감한다. 특히 체력이 중요한 전문 운동선수들이 30세가 안 돼 은퇴하는 이유는 이와 관련이 있다.

◆ 겨우 40세인데.. 계단 내려올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경우

중년이라면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해도 내려올 때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게 좋다. 무릎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건강을 위해 등산을 열심히 하다 무릎 건강을 해치는 중년들이 많다. 가파른 산을 내려올 때는 무릎에 엄청난 하중을 받는데, 양쪽에 스틱을 사용해 이를 분산하지 않으면 관절이 망가지기 쉽다.

막 40대에 접어들어도 관절의 유연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작년에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요즘 계단을 내려올 때 무릎이 시큰거린다면 관절의 노화가 시작되었다는 징후다. 통증이 계속 이어진다면 등산은 아예 중단하고 건강을 위해 계단은 오를 때만 이용하고 내려올 경우 지지대를 잡는 등 무릎 보호에 신경 써야 한다.

◆ 겨울에 피부가 가렵기 시작한다면…

10대뿐만 아니라 20대도 겨울에 비누 샤워를 오래 해도 피부가 가렵지 않은 청소년들이 많다. 피부 보습제를 바르지 않아도 큰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어느 순간 피부가 가려워지기 시작한다. 30-40대라도 피부의 탄력 섬유가 감소하면 노년층처럼 등을 자주 긁을 수 있다. 등은 지방층이 얇아 더욱 가렵다. 겨울에는 샤워를 짧게 하고 피부 보습제를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피부는 내부에서부터 노화가 빨라지는 경우가 많다.

◆ 가운데 수북하던 머리숱이 줄어든 경우

대머리가 아니더라도 가운데 수북하던 머리숱이 줄어든 경우가 많다. 귀 주변의 머리털은 ‘전성기’때와 같이 빨라 자라 단정하게 보이지 않는다. 개인차가 크지만 30대 후반부터 체내 단백질 합성 기능이 떨어져 머리숱에도 영향을 미친다. 심한 원형 탈모 증상을 보이지는 않지만 머리 중앙 부위의 머리숱이 예전 같지 않다. 이 또한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징후이다.

◆ 노화를 늦추는 방법은? “근력 운동이 도움”

노화 방지를 위해 주름살 예방 등 겉 피부만 신경 쓰면 안 된다. 먼저 자연적으로 감소하는 근육부터 보강해야 한다. 근육 양이 적으면 혈액 속의 포도당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해 혈당 수치가 높아지고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반면에 근육 양이 증가하면 모든 장기와 조직을 비롯해 근육에까지 포도당이 전달되면서 인슐린 기능이 향상되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추게 된다. 젊을 때는 운동한 만큼 근육 양이 증가한다. 중년 이상도 늦지 않다. 자기 체력에 맞는 근력운동을 하면 노화를 늦추고 당뇨병, 심장병, 골절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英 가디언과의 단독 인터뷰
트럼프 음모론 관련 “제약 연구는 정치 아닌 진실성의 문제”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창업자 겸 CEO [로이터]
우구르 사힌 바이오엔테크 창업자 겸 CEO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함께 개발하며 세계적 이목을 끌었던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CEO)가 현재 개발 중인 백신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파워사다리

사힌 CEO는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만약 우리가 백신을 가지고 대유행을 막을 수 있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그렇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90% 이상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인터뷰에서 사힌 CEO는 당시 결과 발표 전까지만해도 백신이 충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킬 지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백신의 표적이 되지 않고, 세포에 침투해 사람들을 계속 아프게할 가능성이 있었다”면서 “이제 우리는 이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밝혔다. 이어 사힌 CEO는 이번 중간 발표가 백신이 바이러스의 감염을 막는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입증한 것은 아니지만, 임상 결과를 미뤄봤을 때 남은 개발 과정에서도 충분히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과 관련한 추가 정보를 알아내기까지는 짧게는 몇 주, 길게는 1년까지도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이 연령대에 따라서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지 여부는 약 3주 뒤면 알아낼 수 있지만, 무증상 감염을 막을 수 있는지 여부는 장기간 추가 시험이 필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그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코로나19 백신의 중간결과 발표를 의도적으로 대선 이후로 미뤘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음모론’에 대해 “제약 연구는 정치화되서는 안된다”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사힌 CEO는 “제약 연구는 정치가 아닌 진실성의 문제이며, 정보를 숨기는 것은 비윤리적 행위”라면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백신 개발 자체이지 정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balme@heraldcorp.com

우발적 범행 근거 없어..전자발찌 부착 취소 기각
“결혼앞둔 여친 성폭행 사실이라도 감경참작 안돼”

© News1 DB
© News1 DB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30년지기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30대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더 무거운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이준명)는 13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36)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취소해달라는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A씨는 지난 3월 대전의 한 모텔에서 30년지기 친구인 B씨와 술을 마시던 중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마구 찔러 살해하고, 신체 일부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B씨는 앞서 A씨의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준강간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약 1개월 앞둔 상황이었다. A씨와 B씨는 이 문제로 다툼을 계속해왔고, 범행 당일에도 B씨가 사과가 아닌 모욕으로 일관하자 홧김에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살인에 참작할 동기가 있다는 주장도 이어가면서, 재판 과정에서 B씨를 살해할 당시 숨을 거두기 전 신체를 훼손했다고 스스로 진술하는 등 담담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B씨를 만나기 전 흉기를 챙겼고, 범행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 등을 여자친구와 지인에게 보냈다는 점, 범행 후 신체를 훼손해 사진을 찍어 전송했다는 점 등에서 우발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B씨가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것이 사실일지라도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있었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받고 피해를 회복할 정당한 절차에 따랐어야 했다”며 “법치주의의 근간을 훼손한 준엄한 범죄 행위로, 참작 동기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족들은 고통 속에서 엄벌을 호소하고 있고, 앞서 협박과 폭행으로 수차례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면서 “원심의 형이 가볍다는 검찰의 항소는 의미 있다”며 1심보다 무거운 중형 이유를 밝혔다.

guse12@news1.kr

말다툼 중 둔기로 머리 등 수차례 때려
재판부 “범행 동기나 방법 잔혹하다”
“피고인, 살인범죄 누범 기간 중 범행”
검찰, 지난달 결심공판 무기징역 구형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자신과 함께 살던 여성을 둔기로 때려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1심 재판부가 중형을 선고했다.

1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허경호) 심리로 열린 김모(63)씨의 살인 혐의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김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김씨에게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할 것을 명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면서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지만, 살인죄는 법 체계가 수호하는 최상위 가치인 인간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로 그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둔기로 피해자의 머리와 몸 등을 여러차례 가격했고, 생명의 위협을 느껴 달아나려는 피해자를 다시 수차례 때려 살해한 것으로 범행 동기나 방법이 잔혹하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범행 현장을 촬영한 사진 등을 보면 매우 참혹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수차례 폭력범죄 처벌 전력이 있고, 살인범죄 누범 기간 중 동종범죄를 저질렀다”며 “피고인을 사회에서 장기간 격리시키는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피해자 신모(61)씨를 만나 교제하다 올해 1월부터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신씨의 집에서 함께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씨는 지난 8월 신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둔기로 신씨의 머리 등을 수회 때려 사망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직장을 잃은 김씨는 별다른 수입 없이 신씨가 식당에서 일해 벌어오는 돈으로 생활하고 술을 마시면서 신씨와 자주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8월 사이 말다툼 중 김씨가 2차례에 걸쳐 신씨에게 “죽여버리겠다”고 말하자 신씨는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고, 과거 살인미수 등 전과 때문에 큰 처벌을 받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김씨는 그때부터 신씨에게 앙심을 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처음에는 살려달라고 소리쳤지만 머리를 2~3회 때렸더니 꼼짝도 안 했다”며 “어차피 잘못됐기 때문에 더 때리고 둔기를 집어던지고 나온 것”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인근 공원에서 술에 취한 채 있던 김씨를 체포했다.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둔기를 이용해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점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며 재판부에 김씨에 대한 무기징역 선고와 전자장치 20년 부착 명령을 요구했다.

검찰이 재판부에 제출한 구형 의견서에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나 범행이 매우 잔혹한 점 ▲둔기로 피해자의 머리 등을 적어도 6번 이상 가격한 것으로 인정되고 피해자가 탈출하려고 했던 흔적이 보이는 점 ▲피고인이 범행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하나 피해자 사망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다고 보기 힘든 점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k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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