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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대웅제약, 이달 중 임상 2상 결과 발표
이르면 내년 1월 국산 코로나19 치료제 내놓을 듯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물질 생산 모습.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물질 생산 모습. /셀트리온

셀트리온과 대웅제약이 이달 중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한다. 모두 내년 1월 치료제 출시를 목표로 하는 만큼 어느 기업이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등 해외에선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치료제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지만, 독감처럼 백신과 치료제는 공존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파워볼게임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 중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완료한 것은 셀트리온의 CT-P59, 대웅제약의 DW1248(카모스타트) 등 2개에 불과하다. 이날 기준 국내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총 11개다.

셀트리온과 대웅제약은 다른 제약사와 비교해 빠른 속도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환자를 모집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7월 6일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승인을 받은 후 11월 마무리했다. 셀트리온은 9월 17일 승인받은 후 11월 마무리했다. 일부 기업이 임상 시험 승인 이후 최초 시험대상자는 모집하는 데 최대 3개월가량이 걸린 이후 추가 모집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회사의 환자 모집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다.

국내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의료기관을 가장 많은 수준으로 확보한 덕분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국내 전국 병원 18곳 대웅제약은 13곳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른 기업은 10개 안팎의 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국내 한 백신 개발 기업 관계자는 “대학병원 등 임상시험 실시기관을 확보하는 것 역시 기업의 역량과 마찬가지”라며 “대형 병원의 인지도 높은 교수를 확보하면 그만큼 찾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임상 시험에도 유리할 수 있다”고 했다.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끝낸 셀트리온과 대웅제약은 이달 중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이르면 23일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수차례 “연내 임상 결과가 나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온 바 있다. 대웅제약 역시 임상 2상 결과,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게 되면 조건부 승인 신청 등이 절차를 밟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과 대웅제약의 계획대로라면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시점도 겹칠 가능성이 크다. 대웅제약은 내년 1월 DW1248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도 서 회장 계획대로 연내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이뤄진다고 가정하면 내년 1월 중 사용이 가능해질 수 있다. 긴급사용승인 여부는 식약처가 결정하는데 통상 40일 이내 허가가 결정돼온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이미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까지 시작된 시기에 치료제가 굳이 필요한 것이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독감백신도 백신과 타미플루라는 치료제가 있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 역시 이렇게 영역이 구분될 수 있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을 진행 중인 제약사는 22개에 불과했지만, 매월 증가해 지난 12월 15일 기준 530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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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강모씨는 하루 평균 15~20개의 택배가 병원으로 배송된다고 말했다. [사진: 강씨 제공]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강모씨는 하루 평균 15~20개의 택배가 병원으로 배송된다고 말했다. [사진: 강씨 제공]

“제발 부탁드립니다. 병원으로 택배 좀 그만 보내세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해서 한 전담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강모씨가 한 말이다. 최근 강씨의 일과 중 하나는 병원 한쪽에 쌓여있는 택배 물품을 정리하는 일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급증하자 면회가 제한된 보호자들이 필요한 물품을 택배로 보내고 있어서다. 이 병원에는 코로나19 환자 앞으로 매일 택배 15~20개 정도가 배달된다고 한다.동행복권파워볼


“위험물 확인 위해 뜯어보고 분리수거도”

1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추가돼 하루에만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시 남구 양지요양병원 앞에서 방호복을 입은 병원 관계자가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 추가돼 하루에만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시 남구 양지요양병원 앞에서 방호복을 입은 병원 관계자가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씨는 “위험 물품 반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간호사들이 택배 내용물을 전부 열어보고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꼭 필요한 생필품 외에는 택배를 보내지 말라고 안내하지만 배달되는 물품은 각양각색”이라고 했다. 일부 보호자들은 배달 음식을 도시락인 것처럼 위장해 책 밑에 숨겨서 보내거나 굳이 환자에게 필요하지 않은 과일이나 과자를 보내는 경우도 많다. 강씨는 “환자 보는 시간도 빠듯한데 이걸 다 확인하고 분리수거를 하려니 너무 힘들다”며 “경증 환자들의 경우 2주면 퇴원하기 때문에 보호자들도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파워볼엔트리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터지는 가운데 방역 최전방에 서 있는 의료진들의 고통은 더해지고 있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방역복을 입고 3시간 넘게 환자를 보는 것도 일상이 됐다. 강씨는 “의료진이 부족해 간호사 4명이 8시간 동안 환자 40여명을 상대한다.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충원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환자 격리하자 감금했다며 난동”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인이 시민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인이 시민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코로나19 초기 발생 때와 달리 방역 수칙에 대한 국민적 피로감으로 폭언과 폭행 위협도 늘었다고 토로했다. 강원도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0월 병원 내에서 환자가 난동을 부려 경찰까지 출동한 적이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는 “환자가 발열이 있어 격리구역에 배정하자 ‘그냥 아파서 온 건데 무슨 코로나냐’며 뛰쳐나가려 했다”고 말했다. 의료진이 못 나가게 말리자 해당 환자는 급기야 “의료진이 자신을 감금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게 전후 사정을 설명하느라 애를 먹었다고 했다. A씨는 “어떤 환자는 병원 건물에 출입을 못 하게 하자 ‘내가 다 퍼뜨려 버릴 것’이라며 마스크를 벗는 경우도 있었다. 또 난동 부리는 환자를 제압하려 신체 보호대를 묶자 동료에게 침을 뱉기도 했다”고 말했다.


간호협회 “안전 보장 매뉴얼 있어야”
지난 10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0개 국립대학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병원 내 폭행 및 난동 행위’의 발생 건수는 ▶2015년 29건 ▶2016년 74건 ▶2017년 92건 ▶2018년 149건 ▶2019년 128건으로 증가 추세였다. 코로나19가 터진 이번 해에는 1월~6월 상반기에만 87건이 발생했다.

대한간호협회 관계자는 “현장에 투입된 간호사들이 보호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병실 투입 권장시간인 2시간을 초과해 근무하거나 PAPR(산소 공급기)용 후드를 최대 1개월까지 재사용하는 곳도 있다”며 “간호사들이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간호사는 단순히 서비스맨이 아니라 의료인이라는 걸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환자의 권리뿐 아니라 환자가 지켜야 할 윤리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이슈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pyrightⓒ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野, 지방공기업노조 문건 확보

변창흠, 정의당 농성장 찾아 ‘구의역 발언’ 사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왼쪽)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정의당 농성장을 찾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시절 ‘특권 의식’을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야권에서 제기됐다. 임대주택 거주자 비하 논란, 측근 낙하산 논란, 세금 체납 의혹, 자녀 허위 이력 의혹 등 새로운 의혹들이 속속 터져 나오는 가운데, 야당은 “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도 필요 없다”며 공세를 높였다.

22일 국민의힘이 확보한 변 후보자의 SH 사장 재임 당시 전국지방공기업노조 등이 작성한 문건엔 논란이 될 만한 그의 행적이 나열돼 있다. 문건엔 ‘지난 3년간 변 사장은 회의 테이블에 놓여진 2만∼3만 원 상당의 도시락이 형편없다고, 유명 메이커 커피가 아니라고, 강남 과자가 아니라고 짜증을 부린다고 하며…’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기존 계약직 직원들의 해고에 반대하는 A 씨를 보직 해임 후 교육을 보내버리는 인사를 서슴지 않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변 후보자 측은 “특정 개인의 주장을 강하게 담은 문건으로 최대한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인사를 처리했다”며 “도시락과 커피 등에 불만을 표시했다는 주장은 외부 회의에서 좀 더 격식 있게 손님을 대접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 왜곡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노조 등이 작성한 해당 문건은 변 후보자 사장 시절 SH에서 청산돼야 할 ‘3대 적폐’를 △지인 일감 몰아주는 적폐 △지인 채용 비리 적폐 △화이트리스트 및 블랙리스트 적폐 등으로 꼽았다. 실제로 이날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SH로부터 확보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변 후보자가 사장 재임 기간 중 개방형 직위, 외부 전문가 분야에서 신규 임용한 52명의 임직원 중 18명이 후보자와 인맥과 학맥으로 얽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건에는 이 같은 변 후보자의 문제점을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보고한 정황도 담겼다.

이날 또 변 후보자가 SH 사장으로 재임하면서도 휴직 상태인 세종대에서 성과급 명목으로 수백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실이 확보한 세종대 교원연봉책정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변 후보자는 2015년 1월 ‘학생지도 우수교원 성과급’ 명목으로 600만 원을 받았다.

당시 성과급을 받은 교수 126명 중 휴직 중인 이는 변 후보자와 서울연구원장이었던 김수현 전 대통령정책실장, 영화진흥위원장 A 씨 등 외부기관장으로 근무 중인 3명뿐이었다고 한다. 거듭된 의혹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우리는 이미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자격을 상실한 변 후보자를 더는 청문회장에 세울 수 없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의당도 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변 후보자의 ‘구의역 김 군’ 관련 막말과 관련해 “국민의 이해와 유가족의 용서가 전제될 때만 장관 후보자로서 인정할 수 있다”고 했다. 정호진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변 후보자의 망언은 깊은 반성과 참회 없이는 회복 불가”라며 청문보고서 채택이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정의당 농성장을 찾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관련 발언에 대해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하지만 정의당 측은 “사전 협의 없이 이뤄진 일방적인 방문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전날 변 후보자 측의 방문 의사에 정의당은 적절치 않다는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다”고 반발했다.

김준일 jikim@donga.com·이새샘·윤다빈 기자ⓒ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구부산은 절반 수준·서울춘천은 30%가량 인하..24일 0시부터 적용

내일부터 대구부산·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서울=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부산과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운영사와 통행료 인하 변경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내일부터 대구부산·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서울=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부산과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운영사와 통행료 인하 변경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대구부산고속도로 통행료가 이달 24일부터 종전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간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약 30%가량 통행료가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대구부산과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운영사와 통행료 인하 변경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24일 0시부터 해당 노선을 지나는 차량에는 인하된 통행료가 적용된다.

1종 승용차를 기준으로 노선 시작점부터 종점까지 운행한다고 가정할 때 대구부산(82.1㎞) 통행료는 1만500원에서 5천 원으로 5천500원(52.4%)이 인하된다. 서울춘천(61.4㎞)은 5천700원에서 4천100원으로 1천600원(28.1%)이 내려간다.

앞서 정부는 민자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18년 8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발표하고 지난해까지 수도권제1순환 북부구간(일산∼퇴계원), 천안논산 등 5개 노선 통행료를 인하했다.

이번 대구부산, 서울춘천까지 포함해 총 7개 노선의 통행료를 인하해 로드맵상 1단계 인하목표를 이행하게 됐다.

대구부산·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협약 체결식 (서울=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부산과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운영사와 통행료 인하 변경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대구부산·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협약 체결식 (서울=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부산과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운영사와 통행료 인하 변경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통행료를 낮추는 두 노선은 재정고속도로와 연계된 구간으로 목적지까지 어떤 노선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요금 편차가 커서 비용 부담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며 “재정고속도로 요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통행료가 내려가 이런 불만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또 대구부산고속도로의 경우 이달 개통한 밀양∼울산 고속도로와의 연계를 통해 영남권 접근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경우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내년 상반기 월문3터널∼차산 분기점(JCT) 간 확장공사(4→6차로)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은 “앞으로도 정부는 ‘동일 서비스-동일 요금’ 원칙에 따라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재정고속도로 수준으로 관리하는 등 민자고속도로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부산·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국토교통부 제공]
대구부산·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국토교통부 제공]

kihun@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몸무게가 그대로여도 소변량이 늘거나 몸의 통증이 줄었다면 좌절하지 말자./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몸무게가 그대로여도 소변량이 늘거나 몸의 통증이 줄었다면 좌절하지 말자./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많은 ‘확찐자(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살이 찐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그만큼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도 늘었는데, 살을 빼는 건 언제나 쉬운 일이 아니다. 몸무게가 꿈쩍도 하지않더라도 다음과 같은 신호가 있다면 좌절하지 말자. 당장은 체중이 안 빠지더라도, 꾸준히 지속하면 살이 빠질 것이기 때문이다.

◇평소보다 화장실에 자주 가고, 땀이 많이 난다

다이어트 시작 전보다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늘고, 땀이 많이 난다면 다이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다. 갑자기 소변량과 땀이 늘어나는 것은 그동안 축적된 노폐물이 원활한 신진대사로 배출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소변량이 늘어난 것은 물을 잘 마시고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물은 신체의 신진대사를 빠르게 만들어 지방을 태우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이어트 중에 마셔야 하는 적정 수분 섭취량은 하루에 1.5L 정도다. 차가운 물을 벌컥벌컥 마시기보다는, 미온수를 틈틈이 마시는 게 좋다. 반대로 다이어트 중 대변이 딱딱해지거나, 변비가 심해진다면 물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이때는 충분한 물을 마셔주는 것과 함께 채소, 과일 등 식이섬유가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갑자기 음식 맛이 자극적으로 느껴진다

다이어트 중에는 ‘치팅데이’를 갖기도 한다. 열심히 음식을 참은 보상으로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는 날이다. 이 치팅데이에 평소 좋아하던 음식이 갑자기 자극적으로 느껴진다면 다이어트를 잘 해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이어트 전에는 맵고, 짜고, 단맛이 느껴지는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어져 있는 게 보통이다. 이는 ‘미각중독’이라고도 부르는데, 특정 맛을 선호해 그 맛을 계속 찾는 현상을 말한다.

미각중독이 심해지면 해당 맛에 의존하게 되며, 점점 내성이 생겨 강한 자극을 원하게 된다. 억지로 끊으려고 해도 금단 증상으로 과잉섭취를 부르고, 결국 비만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미각중독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반대되는 맛을 먹어야 한다. 단맛을 선호한다면 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찾고, 짠맛에 중독됐다면 채소를 먼저 먹어 나트륨 배출을 돕도록 하는 식이다.

◇몸의 통증이 줄어들고, 가뿐하게 느껴진다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 몸이 가볍고 가뿐하게 느껴지고, 어깨·허리 등 전신에서 호소하던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움직임이 보다 부드러워졌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살이 찌면 체중이 늘면서 관절이나 인대의 부담이 커지며 통증을 호소할 수 있다. 통증이 사라졌다는 것은 관절의 부담이 줄어든 것이며, 곧 성공적인 체중감량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샤워 시 등을 닦는 동작, 발톱을 깎거나 신발끈을 묶는 게 동작 등이 어느새 편해졌다면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로 불필요한 지방이 사라지면 순발력, 지구력 등이 높아지면서 같은 동작이나 운동을 할 때보다 수월해진다. 몸에서 지방이 차지하고 있던 면적이 줄어들며 동작 가동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이다.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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